다중화학물질과민증(MCS)이란? 원인과 주요 증상
CONTENTS
· 다중화학물질과민증(Multiple Chemical Sensitivity)이란?
· 다중화학물질과민증의 원인
· 다중화학물질과민증의 주요 증상
· 다중화학물질과민증의 진단과 치료
다중화학물질과민증(Multiple Chemical Sensitivity)이란?
다중화학물질과민증은 신체 기관의 장애나 이상이 없는 사람이 화학물질에 노출(흡입, 접촉, 또는 섭취)되거나 전자기장에 노출되었을 때 다수의 증상들이 발생하는 것으로 우리 생활 주변에 있는 낮은 수준의 화학 물질에 노출된 뒤 복잡한 일련의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1950년대에 처음으로 보고되기 시작하였으며 미량의 화학물질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그 원인과 메커니즘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중화학물질과민증은 독성 유발 내성 상실(Toxicant-Induced Loss of Tolerance), 특발성환경민감증(Idiopathic Environmental Intolerance) 등 다양한 명칭이 사용되지만 다중화학물질과민증 또는 민감증이 흔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화학물질 과민증의 일부로 도료 등 건축에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는 새집증후군이라고도 부릅니다.
다중화학물질과민증이 의학적 질병인지 정신 질환의 신체적 징후인지에 대해 논란이 있습니다. 질병으로 분류해야 하는지 논의 중에 있으나 의료계는 다중화학물질과민증이 특정 화학물질에 대한 부정적인 신체 반응이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다중화학물질과민증의 원인
다중화학물질과민증의 원인으로 알레르기, 면역체계의 기능 장애, 신경 생물학적 및 심리학적 원인 등이 제안되고 있으나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 및 상세한 발생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연구조사에 의하면 다중화학물질과민증은 과거에 상당히 많은 양의 화학물질에 한번 노출된 후 또는 장기간 만성적으로 화학물질에 노출된 뒤 극히 미량의 화학물질에 재접촉했을 때 나타난다고 보고있습니다.
그러나 화학물질에 노출되었다고 해서 누구나가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화학물질에 대한 민감도는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같은 환경에 있어도 발병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 다중화학물질과민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물질
- 알코올 및 약물
- 카페인
- 식품첨가제
- 청소제품 및 세제, 소독제
- 카페트 및 가구 냄새
- 연료 냄새 및 엔진 배기가스
- 쓰레기 소각 시의 배출물
- 페인트 재료
- 포름알데히드
- 플라스틱
- 향수 및 향료, 기타 방향제
- 화장품
- 살충제 및 제초제
- 담배연기
- 모바일 통신장치
- 인쇄물류
- 전자기장
다중화학물질과민증의 주요 증상
다중화학물질과민증은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일본 민의련의 조사에 따르면 환자의 4분의 3은 여성으로 주로 30대~50대에 많이 볼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만성피로증후군이 있는 사람의 40%, 섬유근육통 환자의 16%에서 다중화학물질과민증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반복적인 저농도 화학물질의 노출로 인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예기치 않게 고농도의 화학물질에 한번 노출된 직후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다중화학물질과민증의 증상은 개인차가 크며 증상이 항상 화학물질에 노출된 후에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로 화학물질이 제거되면 증상은 완화되는 경우가 많으나 중증이 되면 일상 및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다중화학물질과민증의 구체적인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다음과 같은 주요 증상이 있습니다.
- 빠른 심박수
- 호흡곤란
- 천식
- 흉통
- 발한
- 발진
- 홍조
- 피로
- 현기증, 어지러움, 두통
- 메스꺼움
- 콧물
- 관절통 및 근육통
- 소화불량
- 우울증, 불안
- 불면증
- 무감각
- 집중력 및 사고력 저하
다중화학물질과민증의 진단과 치료
✔︎ 진단
다중화학물질과민증은 일반적인 검사를 통한 신체의 이상은 잘 나타나지 않으며 진단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다중화학물질과민증이 있는 환자는 원인을 모른 채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경우가 많으며 상세한 문진과 관찰이 필요하지만 의료 관계자 또한 이 질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확실한 진단이 나오는 것은 드뭅니다. 이 때문에 갱년기 장애, 자율신경실조증, 우울증, 공황장애 등으로 진단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다중화학물질과민증을 진단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조사하는 것입니다. 증상의 경과, 거주 환경, 직업력, 직장(또는 학교)의 환경 등을 고려한 문진을 통해 원인을 조사합니다.
그 밖에 전신 관찰, 혈액검사, 신경학적 검사, 자율신경 기능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나 원인과 메커니즘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확실히 신뢰할 수 있는 검사는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경우 다중화학물질과민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화학물질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후 증상이 나타남
- 문제가 되는 환경을 벗어나면 진정됨
✔︎ 치료
다중화학물질과민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물질을 배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민감한 특정 물질(의심되는 증상 유발인자) 피하기
다중화학물질과민증의 치료를 어렵게 하는 것은 환자의 불안감과 공포감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잘 이해하고 주위의 이해화 협력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필요에 따라 심리치료 및 정신요법 병행하기
또한 식생활을 바꾸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약물 요법에 대해서는 약 또한 화학물질이므로 안이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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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에 포함된 정보는 교육 및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 쓰였으며 의학적 조언이 아니므로 참조용으로 사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의학적 상태나 건강에 관한 전문적 조언이 필요하신 경우 항상 의사나 기타 자격을 갖춘 의료 제공자와 상담 바랍니다.
출처 및 참고자료
・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Multiple Chemical Sensitivity
・ 일본 화학물질 과민증 지원센터: 化学物質過敏症について
・ Johns Hopkins Medicine: Multiple Chemical Sensi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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