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은 무조건 안전할까? 유기농의 위험성

유기농은 무조건 안전할까? 유기농의 위험성

안녕하세요 ∽파워해빗∽ 입니다.

 

제품에 '유기농'이라는 라벨이 붙어있으면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그런데 유기농 식품은 무조건 믿고 먹어도 되는 안전한 먹거리 일까요?

 

✔︎ 유기농(오가닉, Organic)이란?

 

유기농은 3년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을 말합니다. 단, 퇴비와 같은 천연비료는 허용됩니다. 모든 유기농 제품은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엄격하게 관리되고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참고로 유기농과 오가닉(Organic)은 같은 말입니다. 

 

✔︎ 천연 동물성 비료(퇴비)의 위험성

유기농산물에는 화학비료나 농약이 사용되지 않지만 퇴비와 같은 천연비료는 허용됩니다. 그러나 인간이나 가축의 분뇨를 원료로 하는 동물성 퇴비 및 낙엽과 같은 식물을 발효시킨 식물성 퇴비는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더 문제 되는 것은 전자의 동물성 퇴비입니다.

 

인간 또는 가축의 분뇨를 원료로 하는 동물성 퇴비는 충분히 발효되지 않으면 기생충의 알이나 세균 등이 그대로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로 농산물에 사용되면 농산물이 오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동물성 비료의 질은 가축이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사육되는 지에 따라 다릅니다. 많은 축산 농가에서는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가축에게 유전자를 변형시킨 곡물을 먹이로 주거나 질병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이러한 동물의 분뇨로 만든 퇴비는 질산성 질소라고 하는 성분의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질산성 질소는 식물이 성장하는 필요한 영양소로 알려져 있지만 과도하게 흡수할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동물성 퇴비의 사용에도 제한과 규제가 있습니다. 

 

✔︎ 식중독의 위험성

유기농 농산물은 가공 과정에서 식품 보존료나 첨가물이 사용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첨가물 자체가 건강에 이롭지 않다고는 하지만 주의해야할 점은 식품 보존료는 식중독 원인균의 번식 억제의 역할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제품은 식중독균의 번식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유기농업이 산업화되면서 운송, 가공, 유통과정에서 유해 세균의 오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실제 유기농산물 및 가공물의 오염 사고는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2008년 미국에서는 식중독균의 일종인 살모넬라균에 의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였고 2011년 미국 콜로라도산 멜론이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되어 72명이 감염되고 그 중 16명이 사망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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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산물 및 가공품이 과연 일반 농산물 및 가공품보다 안전한가에 대해서는 아직 상반된 연구결과가 많이 존재하고 연구 샘플도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안전하다 또는 위험하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식중독 및 천연비료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유기농산물의 이용이 늘어나는 우리나라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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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무농약, 친환경은 무슨 차이일까? 친환경 농산물 확인법

감사합니다!

 

건강한 습관, 행복한 삶

∽ 파워해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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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자료
・ 서울식품 안전뉴스: 유기농 식품은 무조건 좋다?
・ UK Yahoo News: Organic vegetables 'could give you food poisoning' experts warn
・ American Council on Science and Health: Is Organic Food Safer to 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