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의 장점과 위험성, 제조 방법, 일반 커피보다 비싼 이유?

디카페인의 장점과 위험성, 제조 방법, 일반 커피보다 비싼 이유?

안녕하세요 ∽파워해빗∽ 입니다.

 

여러분은 디카페인 커피를 즐겨 드시나요?

 

과도한 카페인 섭취에 대한 우려와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층에 의해 선호되기 시작한 디카페인은 점점 더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디카페인 커피 옵션이 있는 카페가 많아지고 있고 커피 브랜드들도 디카페인 상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일반 커피보다 디카페인이 조금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카페에서는 보통 추가로 300~500원을 더 받고 있는데요. 왜 디카페인은 더 비싼 걸까요?

 

이번 시간에는 디카페인이 더 비싼 이유와 함께 디카페인의 장점과 위험성, 제조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ONTENTS
· 디카페인 커피(decaffeined coffee)란?
· 디카페인 커피의 장점
· 디카페인 커피의 위험성
· 디카페인 커피의 제조 방법
· 디카페인이 일반 커피보다 비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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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 커피(decaffeined coffee)란?

디카페인 커피란 카페인이 거의 또는 전혀 포함되어있지 않은 커피를 말합니다. 

 

한국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기준에 따르면 카페인을 90% 이상 제거한 제품을 디카페인으로 표기할 수 있습니다. 반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카페인이 97% 이상 제거된 커피를 디카페인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FDA는 일반적인 디카페인 커피에는 8 온스(약 226g) 당2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며 일부는 최대 15mg까지 함유되어있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참고로 일반 커피에는 8 온스(약 226g) 당약 95mg의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디카페인 커피라고 해도 디카페인이 제거되는 비율이 다르고 소량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충분히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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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 커피의 장점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간주되며 일반 커피와 동일한 건강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커피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은 카페인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소실이 있지만 디카페인에도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커피와 비슷하게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2014년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저널에 게재된 메타분석에 따르면 하루에 6잔의 커피를 마신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제2형 당뇨병 발명 위험이 33% 낮았습니다. 이는 디카페인과 일반 커피 모두에서 위험 감소가 나타났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디카페인 커피가 일반 커피보다 더 건강상 이롭다고 제안하지만 연구 데이터가 적기 때문에 디카페인이 일반커피보다 낫다는 충분한 증거는 없습니다.

 

다만 카페인이 완전히 제거된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 그리고 임산부에게는 카페인이 들어있는 일반 커피음료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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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 커피의 위험성

✔︎ LDL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디카페인 커피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에 주로 쓰이는 로부스타 품종은 체내 지방산을 더 많이 만들 수 있는데요. 미국심장협회가 2005년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디카페인 커피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187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일반 커피, 디카페인 커피,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으로 나누고 3개월 동안 매일 3~6잔의 커피를 마시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그룹은 LDL 콜레스테롤과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신체 특정 혈중 수치가 증가했습니다. 연구팀은 디카페인 커피를 과도하게 마시지 않은 경우에는 괜찮다고 밝혔습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

하루에 디카페인 커피를 4잔 이상 마신 사람은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미국 버밍엄 앨라배마 대학 연구팀은 55~69세 여성 3만 1336명을 대상으로 커피, 디카페인 커피, 차 등과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일반커피보다 디카페인 커피를 마셨을 때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팀은 하루에 디카페인 커피의 섭취량을 2잔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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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 커피의 제조 방법 (카페인 제거법)

커피 원두에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모두 로스팅 전의 녹색 원두를 담그거나 찐 뒤에 카페인을 추출합니다.

 

✔︎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초임계 추출법

높은 압력을 가해 초임계 상태(기체와 액체의 성질을 겸비한 상태)가 된 탄산가스(이산화탄소)로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다른 성분에의 영향이 적어서 기타 성분 손실이 적습니다. 

 

✔︎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Swiss Water Process) 방식

뜨거운 물을 이용해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화학약품을 쓰지 않고 맛과 향의 손실이 없어 가장 풍미가 좋은 커피를 생산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방식은 99.9%까지 카페인을 제거할 수 있어 임산부에게도 안전한 커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지만 높은 비용이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유기용매 추출법(화학용제 사용)

염화메틸렌(또는 메틸렌클로라이드, methylene chloride), 에틸아세테이트(ethylacetate)와 같은 유기 용매(물에 녹지 않는 물질을 녹이는 액체 물질)를 사용하여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유기용매 추출법은 직접 생두를 용매제에 담가 카페인을 제거하는 직접 추출법과 생두를 씻어낸 물에 용매를 넣어 카페인을 제거하는 간접 추출법으로 나뉩니다. 이러한 화학물질을 사용하면 카페인 제거 과정이 빨라져 비카페인 화합물의 손실이 최소화되고 독특한 커피 맛을 보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염화메틸렌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우려가 제기되는 물질이기도 합니다. 염화메틸렌은 소량을 흡입해도 일시적으로 중추신경계가 느려지고 주의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두통, 졸음, 현기증, 기침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FDA는 미량의 염화메틸렌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결론짓고 디카페인 커피의 염화메틸렌 농도를 10ppm미만으로 엄격하게 제한합니다. 

 

커피에서 카페인을 제거한 방법을 정확하게 공개해야 하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디카페인 커피가 만들어졌는지 알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화학용제를 사용하지 않은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 방법은 유기농 인증을 받은 커피 원두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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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이 일반 커피보다 비싼 이유?

디카페인이 일반 커피 원두보다 비싼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제거 공정이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추가 공정을 거치면 당연히 별도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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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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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해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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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자료
・ 식품안전나라: 디카페인커피가 콜레스테롤엔 독?
・ National Coffee Association USA: All About Decaffeinated-Coffee 
・ Consumer Reports: Is decaffeinated bad for you?
・ Medical News Today: Is decaf coffee harmful to heal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