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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프로바이오틱스는 효과가 없다?! 부풀려진 효능 논란, 위험성

프로바이오틱스는 효과가 없다?! 

부풀려진 효능에 대한 논란과 위험성

 

안녕하세요 ∽파워해빗∽ 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과 면역기능 개선에 좋다고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따로 보충제로도 섭취할 정도인데요. 장내환경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 제품만 해도 그 종류와 수가 정말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열풍에 이의를 제기하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주목을 받아왔는데요. 그 이유는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과 관련한 연구결과들이 매우 제한된 조건하에서 얻어졌고, 효능이 없다는 연구결과 또한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 실제로는 효과가 정확히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게다가 특정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며, 규제가 엄격하지 않아 느슨한 품질관리로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왜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이 과대 포장되었다고 하는지,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란?

프로바이오틱스는 실제 살아있는 유익균(미생물)으로 이를 섭취함으로써 유익균이 장내에 증식하여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효능으로는 변비 및 설사 개선, 유당불내증 개선, 면역 기능의 개선으로 인한 감염 예방 및 알레르기 억제 효과가 있는데요. 위장장애 치료 시에 병원에서도 처방되는 보충제이기도 합니다.

 

실제 다양한 임상 연구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복구를 촉진하고, 소화기계 문제, 급성 설사, 소장 내 세균 과증식(SIBO)의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에 대한 논란과 위험성

하지만 앞의 연구결과들은 안전성을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고 부작용의 빈도와 심각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의견과 함께, 상반되는 연구 결과도 상당 수 있습니다.

 

"특정 사람들에게는 효과가 아예 없거나 오히려 위험"

불충분한 증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는 만성설사를 치료하는데 큰 효과를 보이지 않았으며,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간질환의 개선 가능성을 검증하였지만 권장할 충분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미국 위장병 학회(American Gastroenterological Association)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또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같은 소화기 질환으로 포함하여 장 건강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여성의 질 칸디다증, 호흡기를 연결한 폐렴 환자, 건강한 사람의 감기 치료 또는 예방에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준다는 연구가 있지만 거의 모든 연구가 소규모로 이루어졌으며 상당한 이해관계가 얽힌 회사에서 연구자금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그밖에 습진, 조산, 임신성 당뇨병, 세균성 질염, 알레르기 질환 또는 요로 감염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효과도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합니다. 따라서 의사의 조언이 없는 한 이러한 상황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섭취를 권장하지 않는 위험군

프로바이오틱스의 위험성은 중증 질환이 있거나 면역 체계가 손상된 사람들에게 더 높습니다. 면역이 저하된 사람들에게는 프로바이오틱스은 오히려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심각한 건강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는 권장되지 않으며,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잠재적 위험과 이점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섭취가 권장되지 않는 위험군

  • 심한 면역기능 문제가 있는 환자
  • 췌장염 환자
  • 중환자실 입원 환자
  • 흑색 혈변을 보는 사람
  • 중심정맥 카테터(central venous catheter) 환자
  • 작은(짧은) 창자 증후군이 있는 영유아
  • 대수술 후 상처가 있는 환자
  • 임산부 또는 모유 수유 중인 여성

 

"제한된 소규모 단위의 연구 및 실험"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연구는 일반적으로 *균주(strain) 단위로 소규모로 수행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의 종류는 약 8000개라고 하는데요.

 

*균주(strain): 세균 분류의 기본 개체 단위로 종(species)의 하위 단위. 속(genus)> 종(species) > 균주(strain)로 갈수록 하위단위

 

예를 들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산균(Lactobacillus)은 엄밀히 말하면 균주가 아니라 보다 상위 분류인 속(genus) 단위입니다. 유산균 속(genus)의 바로 아래 단위인 종(species)은 현재까지 약 170종이 알려져 있으며, 여기서 더 하위분류인 균주 단위라면 더 종류가 많아지게 되는데요. 같은 속(genus)이기 때문에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해도 각각의 균주마다 기능이 다릅니다.

 

즉, 우리는 이런 사실을 잘 모르기 때문에 "유산균"의 전반적인 효능(제조업체의 광고선전 등)만을 가지고 선택을 하며, 어떤 균주가 들어있고 구체적인 효능은 어떤 건지 잘 살펴보지 않게 됩니다. 실제 나에게 필요한 균주는 다른 유산균인데 도움이 안 되는 엉뚱한 유산균을 섭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유산균이나 비피더스균이 함유되어 건강에 좋다고 광고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의 효과를 줄 수 없을 수 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감염 위험"

프로바이오틱스의 또 다른 잠재적 위험 중 하나는 감염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미생물로서 장을 나와 혈류로 들어가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느슨한 규제"

우리가 구입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FDA(미국 식품의약청)의 심사를 받지 않습니다. 약물로 규정되어 있지 않다 보니 규제가 엄격하지 않아 느슨한 품질관리로 피해를 입을 수 도 있는데요. 일부 프로바이오틱 제품에는 성분에 표시된 균 이외의 미생물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된 적도 있으며, 이런 오염물질이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한 습관, 행복한 삶

∽ 파워해빗 ∽

 

본 컨텐츠에 포함된 정보는 교육 및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 쓰였으며의학적 조언이 아니므로 참조용으로 사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의학적 상태나 건강에 관한 전문적 조언이 필요하신 경우 항상 의사나 기타 자격을 갖춘 의료 제공자와 상담 바랍니다.

 

출처 및 참고자료
・뉴욕타임즈: https://www.nytimes.com/2018/10/22/upshot/the-problem-with-probiotics.html
・CNN: https://edition.cnn.com/2020/06/09/health/probiotics-new-us-guidelines-wellness/index.html
・미 국립보건원: https://www.nccih.nih.gov/health/probiotics-what-you-need-to-k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