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이야기

알부민이란? 효능, 정상 수치, 저하 원인

알부민이란? 효능, 정상 수치, 저하 원인

혈액검사-샘플

안녕하세요 ∽파워해빗∽ 입니다!

 

우리가 받는 건강 검진 항목 결과 중에는 '알부민 수치'라는 것이 있습니다. 알부민은 혈청 내 단백질로 농도가 낮으면 간이나 신장의 이상을 알아낼 수 있는 지표로도 활용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알부민이 무엇이고, 효능과 기준치, 그리고 알부민 수치가 낮은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CONTENTS
・ 알부민(Albumin)이란?
・ 알부민의 효능
・ 알부민의 정상 수치 (기준치)
・ 알부민 수치가 낮은 원인

알부민(Albumin)이란?

혈장* 성분은 90%가 물, 8%가 혈장 단백질, 나머지 2%는 이온, 포로당, 호르몬 등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알부민은, 100종류 이상이 있다고 하는 혈장 단백질 중에서 가장 양이 많은 단백질이며, 혈관 내에 수분을 유지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합니다.

 

알부민은 성인의 경우 아미노산을 원료로 에서 하루 6~12g이 만들어져 혈액으로 들어갑니다. 체내에는 체중 1kg당 4~5g이 저장되어 있으며 그중 약 40%가 혈관 내에, 나머지 60%가 혈관 외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 혈관 내와 혈관 외의 알부민은 상호 교환하면서 균형의 유지하고 있으며 혈장 중의 알부민 농도는 일반적으로 4.4~5%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혈장(Plasma)이란?

혈액을 구성하는 액체 성분으로 단백질을 비롯하여 다양한 유기물과 무기물이 녹아있는 용매 역할을 합니다. 혈장이 노란색인 이유는 혈장에 적혈구가 파괴되어 생기는 빌리루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혈장의 8%는 단백질로 대표적으로 알부민, 글로불린, 피브리노겐이 있는데 알부민이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합니다.


알부민의 효능

알부민의 효능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수분을 유지하고 혈액을 정상적으로 순환시키기 위한 삼투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알부민이 너무 낮아지면 혈관에 수분을 유지하지 못하고 붓기를 일으키게 됩니다. 다른 하나는 혈액 속의 지방산, 호르몬 등과 같은 다양한 물질과 결합하여 체내의 필요한 곳으로 운반하는 운반 작용입니다. 

 

1. 수분 유지 및 혈액의 정상적인 순환

알부민은 혈액의 교질 삼투압을 유지하는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데요. 혈장 단백질 중 가장 작고 가장 많기 때문에 삼투압이 가장 강합니다. 삼투압을 유지함으로써 순환하는 수분을 유지할 수 있고 혈액이 정상적으로 순환할 수 있게 합니다. 알부민이 저하되면 붓기를 일으키기 때문에 부종 치료를 위해 의학적 목적으로 알부민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2. 결합과 운반 작용

알부민은 다양한 물질과 결합하는 힘이 강한 혈장 단백질인데요. 칼슘이나 아연과 같은 미량 원소나 지방산, 효소, 호르몬, 약물 등과 결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떤 물질과 결합하게 되면 알부민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이들을 몸의 필요한 부위로 운반합니다. 또한 독소와 결합하여 중화하는 작용도 있기 때문에 독성물질의 혈중 농도가 감소합니다.

 

 


알부민의 정상 수치 (기준치)

알부민의 정상 수치 범위는 3.8~5.2g/dl 입니다.

 

3.8g/dl 이하인 경우는 영양불량으로 간주되며 간에 문제가 있거나 신장이나 장에 알부민이 누출되었을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알부민 수치는 혈구 반감기가 14~21일로 길기 때문에 검사를 했을 때의 수치는 3주 전의 영양 상태를 나타냅니다. 

 

알부민은 신체의 영양 상태를 나타내는 결정적인 지표이고 수명과 생활 기능 장애의 예지 인자가 되므로 특히 노년층의 건강에 있어서 중요한 지표입니다. 


알부민 수치가 낮은 원인

알부민이 낮은 원인에는 저 영양증, 네프로제 증후군, 간경변 등의 간 장애, 염증성 질환 등 다양한 요인이 고려됩니다.

 

저영양증

단백질 섭취 부족과 소화 흡수 장애로 인해 알부민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저 영양의 경우 , 혈중 헤모글로빈이나 혈중 콜레스테롤치 등도 같이 저하하는 경우도 많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식사를 통해 고기, 생선, 계란, 유제품과 같은 단백질과 고칼로리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알부민은 혈액에서 반감되는 기간이 14~21일이기 때문에 검사 결과는 3주 전 영양상태를 반영하는 것이므로 식습관을 바꾸었다고 해서 곧 바뀌지는 않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프로제 증후군(Nephrotic Syndrome)

네프로제 증후군은 혈액 속에 있어야 할 단백질이 소변으로 흘러나가 혈액 중의 알부민 농도가 낮아진 상태(저단백혈증)로, 그 결과 붓기(부종)가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알부민 수치가 3.0g/dl 이하인 경우 네프로제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저단백혈증은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도 늘릴 수 있으며 그 외 신부전, 폐경색, 심근경색, 뇌경색 등의 합병증의 위험이 있습니다.

 

간경변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어집니다. 간경변이나 간암의 경우 간에서의 단백질 합성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저알부민 혈증이 생깁니다. 특히  간경변은 간세포에 문제가 생겨 간이 경화되어 간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간기능이 저하되면 식욕이 없고 피로하기 쉬우며 체중이 줄어드는 등 다양한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출혈이 멈추기 어렵거나, 해독 기능이 떨어져 의식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소화관으로부터 흘러들어 가는 혈액을 간으로 운반하는 간문맥의 흐름이 나빠져, 혈액이 간을 통과하지 않고 정맥으로 흘러 들어가 정맥류(혹)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식도 정맥류는 파열하면 토혈이나 하혈 등이 생겨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염증성 질환

열상과 같은 외상이나 수술 후의 염증으로 그 부위에 단백질의 소비가 증가하여 급속히 알부민 수치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한 습관, 행복한 삶

∽ 파워해빗 ∽

 

본 콘텐츠에 포함된 정보는 교육 및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 쓰였으며 의학적 조언이 아니므로 참조용으로 사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의학적 상태나 건강에 관한 전문적 조언이 필요하신 경우 항상 의사나 기타 자격을 갖춘 의료 제공자와 상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