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는 정말 해로울까?
MSG가 함유된 식품 구별법
안녕하세요 ∽파워 해빗∽입니다.
MSG는 음식을 더 맛깔나게 해 주지만 건강에 해로운 성분으로 알려져 건강을 신경 쓰는 분들에게는 피해야 할 첨가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신 연구들을 보면 MSG가 우리 몸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MSG가 정확히 어떤 것이고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최신 연구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ONTENTS
· MSG란?
· MSG는 정말 유해할까?
· MSG가 함유된 식품 구별법
MSG란?
MSG는 (L-글루탐산나트륨, Monosodium Glutamate)의 줄임말로 음식에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천연 MSG와 옥수수, 사탕수수, 사탕무, 타피오카, 또는 당밀을 발효시켜 생성되는 L-글루타민산이라는 비필수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지는 합성 MSG가 있습니다.
MSG가 음식에 들어가면 맛있다고 느끼는 이유는 타액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감칠맛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일반 요리, 통조림, 수프, 기타 가공식품에 풍미 증진제로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식품산업에서는 'E621'이라는 코드로도 쓰입니다.
MSG는 정말 유해할까?
미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식품 안전협회(EFSA)는 MSG를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유엔 농업기구(FAO)와 세계 보건기구(WHO)와 같은 기관도 이에 동의합니다.
기존의 연구는 MSG가 비만, 대사 장애, 뇌 독성과 관련이 있다고 밝힌 반면 최근의 연구는 이러한 주장에 의문과 반박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칼로리 섭취
기존의 증거에 따르면 MSG는 음식 맛을 더 좋게 함으로써 뇌에서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 전달을 방해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칼로리 섭취를 증가시킨 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에너지 섭취에 대한 일부 연구에 의하면 식욕을 오히려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으며 연관성이 없다는 데이터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MSG와 칼로리 섭취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MSG가 칼로리 섭취 증가를 가져온다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MSG 복합 증상
일부 사람들은 MSG 섭취 후 발생하는 MSG 복합 증상 (Symptom Complex)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1968년에 처음 보고 되었으며 두통, 메스꺼움, 무감각, 따끔거림, 두근거림, 졸음 등의 증상이 포함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MSG에 민감한 사람들 중 극히 일부에만 나타나며 1시간 이내에 사라집니다.
더욱이 FDA는 이러한 민감성이 있는 사람이 음식 없이 3g 이상의 MSG를 섭취한 후에 이러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음식을 통해 MSG를 섭취하고 보통 식품에는 0.5g 미만의 MSG가 첨가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MSG가 함유된 식품 구별법
자연적으로 식품에 존재하는 MSG 이외에 MSG를 식품에 추가하는 경우 원재료명에 'L-글루탐산나트륨'과 '향미 증진제'로 표시해야 하며 외국의 경우 MSG 또는 E621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단, 레스토랑 메뉴나 포장음식에는 MSG가 식품에 첨가되었는지 여부를 기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직접 판매 매장에 문의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한 습관, 행복한 삶
∽ 파워해빗 ∽
본 콘텐츠에 포함된 정보는 교육 및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 쓰였으며 의학적 조언이 아니므로 참조용으로 사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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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자료
・ 미 식품의약국(FDA): Questions and Answers on Monosodium glutamate (MSG)
・ Healthline: MSG good or bad?
・ Medical News Today: MSG: is it bad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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