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톨이란?
이점과 부작용, 설탕과의 차이(칼로리, 혈당지수)
안녕하세요 ∽파워해빗∽ 입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설탕 섭취를 줄이려고 대체 감미료를 대안으로 찾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꽤 익숙한 대체 감미료로는 스테비아, 자일리톨, 에리스리톨이 있지만 오늘 다룰 말티톨(Maltitol)도 그중 하나입니다.
말티톨은 설탕보다 칼로리가 낮고 혈당 수치에 영향을 덜 주기 때문에 자일리톨, 솔비톨과 같은 다른 당알코올과 함께 설탕 대신 식품과 화장품의 첨가제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좋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적으로 섭취하기 전에 말티톨의 부작용과 주의점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말티톨이 무엇인지, 설탕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 이점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ONTENTS
· 말티톨(Maltitol)이란?
· 말티톨의 이점
· 말티톨의 부작용
말티톨(Maltitol)이란?
말티톨은 폴리올이라고 불리는 당알코올의 하나로 포도당과 솔비톨(소르비톨)이 합쳐진 형태입니다. 설탕과 거의 비슷한 단맛(설탕의 75~90% 단맛)을 내며 칼로리는 설탕의 절반이 조금 넘습니다.
- 설탕 칼로리: 4kcal(1g당)
- 말티톨의 칼로리: 2~3kcal(1g당)
말티톨은 단맛을 내고 크리미한 질감을 제공하여 갈변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구운 과자, 껌, 초콜릿, 사탕, 아이스크림과 같은 식품에 주로 첨가됩니다.
말티톨의 이점
✔︎ 구강건강
말티톨은 설탕에 비해 구강 박테리아가 산을 10~30% 정도 적게 생산합니다. 말티톨에서 생성된 산은 법랑질 침식이나 충치 형성에 기여하지 않기 때문에 구강건강에 유익합니다. 이 때문에 구강 세정제나 치약에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혈당
말티톨은 소장에서 천천히 그리고 불완전하게 포도당과 솔비톨로 대사 됩니다. 포도당은 소장에서 흡수되고 솔비톨은 대장으로 이동하여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됩니다. 이 때문에 말티톨의 섭취는 동량의 설탕에 비해 더 적인 인슐린 분비를 필요로 하며 이는 혈당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즉, 혈당 및 인슐린 수치가 느리게 상승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 설탕의 대안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말티톨의 부작용
말티톨은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간주되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솔비톨이나 자일리톨과 같은 일부 당알코올처럼 가스, 복부팽만,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말티톨은 대체 감미료로 설탕보다 칼로리가 낮고 혈당 및 인슐린 수치가 느리게 상승하지만 여전히 혈당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혈당지수(GI)가 존재하며 특히 당뇨가 있는 경우 섭취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혈당지수(GI: Glycemic Index)란?
GI 수치는 식품에 포함된 당이 체내에 흡수되는 정도를 나타낸 것인데요. GI값이 낮을수록 혈당치가 급격히 상승하기 어렵습니다. 말티톨의 GI값이 35~52이며 설탕류 중에서는 매우 낮은 값이 속합니다. 참고로 포도당(glucose)의 GI는 100이며, 정제 설탕의 GI 수치는 109, 흑설탕은 99, 벌꿀은 88입니다. 참고로 개인마다 GI는 크게 다를 수 있으며 제품의 종류와 브랜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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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자료
・ Foodinsight.Org: What is Maltitol?
・ Nature: A digestive tolerance study of maltitol after occasional and regular consumption in healthy humans
・ University Health News: Matitol: What You Should Know About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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