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이야기

치즈의 종류와 특징, 원산지, 지방함량은?

치즈의 종류와 특징, 원산지, 지방 함량은?

안녕하세요 ∽파워해빗∽ 입니다!

 

전 세계에는 1800종류 이상의 치즈가 있다고 합니다. 종류도 천 가지 이상인 만큼 분류 기준도 숙성 정도와 제조 방법, 단단한 정도, 원료, 지역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치즈에 좀 더 깊게 안다면 더 맛있게 제대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시간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대표적인 치즈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 특징과 맛, 원산지, 그리고 지방 함량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CONTENTS
   ・ 신선 치즈: 크림치즈ㅣ모짜렐라 치즈 ㅣ코티지 치즈 리코타 치즈 마스카포네 치즈 페타 치즈
   ・ 세미 하드 치즈: 체다치즈고다치즈 프로볼론 치즈
   ・ 하드 치즈: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ㅣ에담 치즈ㅣ에멘탈 치즈ㅣ 그뤼에르 치즈
   ・ 흰 곰팡이 치즈: 까망베르 치즈 ㅣ브리 치즈
   ・ 블루치즈: 스틸턴 치즈ㅣ 로크포르 치즈 ㅣ고르곤졸라 치즈

신선 치즈 (Fresh Cheese)

신선 치즈는 숙성을 시키지 않은 치즈로, 유산균 등을 첨가하여 만들어 수분이 많이 포함됩니다. 숙성시키지 않기 때문에 신선함을 맛볼 수 있는 종류의 치즈이며 집에서 직접 만들기에 적합합니다. 색상은 숙성시키지 않기 때문에 우유 빛의 흰색을 띤 치즈가 많고 비교적 부드러운 치즈가 많습니다. 맛은 깔끔한 맛이 특징으로 숙성시켰을 때의 특유의 향기가 없다. 또한 신선도가 맛을 좌우하기 때문에 개봉 후에는 빨리 먹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신선 치즈로는 크림치즈, 코티지치즈, 리코타, 모차렐라, 페타 치즈가 있습니다. 

 

크림치즈 (Cream Cheese)

원산지: 덴마트, 프랑스, 호주, 미국 등 ㅣ 재료: 우유, 크림 ㅣ 지방 함량: 30~70% ㅣ 요리: 치즈케이크 등

크림치즈는 흰색의 부드러운 숙성되지 않은 치즈로 유산균에 의한 신맛과 유지방의 풍부한 맛이 특징입니다. 다양한 요리와 베이킹에 쓰이며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한 스테디셀러 치즈인데요. 치즈케이크의 주 재료이기도 합니다. 크림 치즈는 우유를 가열 살균하여 생긴 크림에 유산균을 첨가하여 응고시킨 뒤, 유청을 제거하여 만들어집니다. 부드러움을 내기 위해 압력을 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산지는 불분명하지만, 코티지치즈와 마찬가지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치즈 중 하나라 고합니다. 지금은 세계 각국에서 만들어집니다.

 

모짜렐라 치즈 (Mozzarella Cheese)

원산지: 이탈리아 ㅣ 재료: 물소 우유(버팔로), 우유ㅣ 지방 함량: 48% ㅣ 요리: 마르게리타 피자, 카프레제

세계적으로 유명한 치즈 중 하나인 모짜렐라는 이탈리아어로 '찢는다'는 의미입니다. 모짜렐라 치즈는 카드*라고 불리는 굳어진 우유에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들어지는데 반죽 표면은 반들 반들하지만 속은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맛은 깔끔하여, 가열하면 녹아서 모짜렐라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으므로 피자와 그라탕 등의 요리에 쓰입니다. 모짜렐라는 원래 이탈리아 남서부의 캄파냐 주에서 물소(버팔로) 우유로 만들어졌습니다. 현재는 우유로 만들어지는 모짜렐라 치즈도 많으며 전 세계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카드란?

따뜻한 탈지유에 유산균을 첨가한 후 렌넷(응유효소)을 첨가하여 응고된 카제인(유단백질)에서 유청을 제거한 것

 

 

코티지 치즈 (Cottage Cheese)

원산지: 영국, 네덜란드 ㅣ 재료: 우유 (탈지유) ㅣ 지방 함량: 20% ㅣ 요리: 샐러드, 디저트

생우유에서 유지방분을 뺀 탈지유로 만드는 치즈입니다. 지방분을 제거해도 단백질과 칼슘 등의 영양 성분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저지방, 저칼로리로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치즈입니다. 또한 가정에서도 만들 수 있는 치즈로도 인기가 있는데요. 만드는 방법은 식초나 레몬 즙을 우유에 첨가하여 응고시켜 물로 씻어내어 신맛과 수분을 뺍니다. 산지는 영국과 네덜란드입니다.

 

 

리코타 치즈 (Ricotta Cheese)

원산지:  이탈리아 ㅣ 재료: 우유, 염소젖, 물소젖 ㅣ 지방 함량: 15~30% ㅣ 요리: 샐러드, 디저트

치즈를 만들고 남은 유청*으로 만들어지며 저지방에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모양과 몽글몽글한 식감이 두부 같은 느낌이 나며 원료는 염소젖이나 물소 젖도 있지만 우유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입니다.

 

*유청(whey)이란?

우유가 엉겨서 응고된 뒤 남은 액체로, 치즈나 카제인의 제조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성된다.

 

마스카포네 치즈 (Mascarpone Cheese)

원산지: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지방 ㅣ 재료: 우유 ㅣ 지방 함량: 80% ㅣ 요리: 티라미수, 치즈케이크, 무스

생크림에 열을 가하여 시트르산 또는 아세트산을 넣고 굳힌 다음 천으로 여과하여 수분을 제거하여 만듭니다. 천연의 단맛이 있고 단단하게 휘핑한 생크림과 비슷합니다.  이탈리아 디저트로 유명한 티라미수 재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신맛과 염분이 적기 때문에 치즈 케이크와 무스 등의 디저트용으로도 인기가 높은 치즈입니다. 크림치즈와 비교하면 신맛이 적고 질감도 가볍습니다.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의 겨울철의 지역 특산물이었지만 현재는 이탈리아 전역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페타 치즈 (Feta Cheese)

원산지:  그리스 ㅣ 재료: 산양유 ㅣ 지방 함량: 50% 이상 ㅣ 요리: 샐러드, 연어와 곁들인 요리

산지가 많은 지형에서 농경보다는 양이나 염소의 방목이 이루어졌던 그리스에서 생겨난 치즈로 흰색의 덩어리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산양유에 유산균과 렌넷(응유효소)을 더해 굳힌 뒤, 금형에 넣고 수분을 빼서 만듭니다. 그런 다음 2개월 동안 2 ~ 5도씨의 소금물에 숙성시키기 때문에 강한 짠맛이 있습니다. 페타 치즈의 특징은 작은 구멍이 많이 있는 소프트 치즈로 외피는 없고 두부와 같은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짠맛이 강한 경우는 물에 담가 염분을 빼고 드시면 됩니다. 2002년에 PDO(유럽연합의 원산 지명 호칭 보호 제도)를 취득했습니다.

 


세미 하드 치즈 (Semi-Hard Cheese)

신선한 치즈를  압착하여 수분을 뺀 것이 세미 하드 치즈입니다. 비가열 압착 (온도를 40 ℃ 이상으로 올리지 않음)으로 인해 어느 정도 수분이 남아있는 것(38~46%)이 특징이며 하드 치즈 정도는 아니지만 자연치즈 중에서는 보존성이 높고 짠맛도 있습니다. 숙성기간은 짧은 것은 3~6개월, 긴 것은 1년 정도입니다.

 

체다치즈 (Cheddar Cheese)

원산지:  영국 체다 ㅣ 재료: 우유 ㅣ 지방 함량: 40~50% ㅣ 요리: 그라탕, 토스트, 샌드위치, 오믈렛, 피자, 샐러드, 햄버거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치즈 중 하나입니다. 현재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도 제조되어 전 세계에서 가장 생산물량이 많은 치즈입니다. 높은 밀도의 부스러질듯한 질감을 가지며 연한 노란색에서 오렌지색을 띱니다. 진한 오렌지색과 풍미를 위해 아나토 색소를 원료 우유에 첨가하는 것도 있습니다. 아나토 색소를 첨가한 것을 레드 체다(Red Cheddar), 착색하지 않은 것을 화이트 체다(White Cheddar) 또는 버몬트 체다(Vermont Cheddar, 미국)라고 부릅니다. 슬라이스된 체다 치즈는 샌드위치나 햄버거에 많이 사용되며, 잘게 썰은 체다는 오믈렛이나 피자, 샐러드에 쓰입니다. 

 

 

고다 치즈 (Gouda Cheese)

원산지:  네덜란드 고다 ㅣ 재료: 우유 ㅣ 지방 함량: 48% ㅣ 요리: 피자, 샌드위치, 리조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치즈로 가공 치즈의 원료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버터 같은 부드러운 향과 감칠맛이 나며 숙성이 진행될수록 감칠맛은 더욱 강해집니다. 치즈 속 조밀하고 절단면에는 작은 가스 구멍이 나있습니다. 열에 녹기 쉬우며 안주와 간식, 샌드위치, 피자, 리조또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볼론 (프로볼로네) 치즈 (Provolone Cheese)

원산지:  이탈리아 나폴리 ㅣ 재료: 우유 ㅣ 지방 함량: 44% ㅣ 요리: 피자, 토스트, 그라탕 등 오븐요리

이탈리아 나폴리가 원산지이며 모짜렐라처럼 끈으로 묶어 숙성시킵니다. 공을 의미하는 나폴리 방언인 '프로바'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열을 가하면 실처럼 늘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천천히 훈제되어 특유의 쫀득한 식감에 크리미 한 맛이 있으며 모짜렐라와 비슷합니다. 열에 녹기 쉬워 피자, 그라탕 등 오븐 요리에 적합합니다.


하드 치즈 (Hard Cheese)

세미 하드보다 더 강하게 가열 압착한 치즈로 수분을 38% 이하로 줄이고 짠맛을 강하게 하여 장기 보존에 적합합니다. 세미 하드 치즈보다 숙성기간이 길고(6~10개월) 그만큼 진하고 감칠맛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Parmigiano Reggiano Cheese)

원산지:  이탈리아 북부 로마냐 ㅣ 재료: 우유(부분 탈지유, 비살균유) ㅣ 지방 함량: 32% ㅣ 요리: 분말 치즈, 파스타

이탈리아 치즈의 왕이라고 불리며 DOP(이탈리아의 원산지 명칭 보호제도)에 의해 인정을 받은 것만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높은 인기로 세계 각지에서 '파마산'이란 이름으로 이미테이션이 만들어져 왔습니다. 지방분의 일부를 분리시킨 우유와 갓 짜낸 지방분을 분리시키지 않은 우유를 혼합하여 만드는데요. 58 ℃ 정도까지 올려 압착하여 수분을 최대한 뺀 치즈로 숙성기간은 최소 1년이며 진한 치즈 맛과 풍부한 향을 냅니다.

 

에담 치즈 (Edam Cheese)

원산지:  네덜란드 에담 ㅣ 재료: 우유(살균유) ㅣ 지방 함량: 30~40% ㅣ 요리: 파스타, 샐러드

고다치즈와 더불어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치즈로 네덜란드 치즈 생산의 20%를 차치합니다. 속은 옅은 노란색으로 단단하고, 마일드한 맛에 뒷맛에는 신맛이 나며, 숙성이 진행됨에 따라 단단해지고 깊은 맛이 더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숙성기간은 120일~1년 이상이며 지방 함량이 낮은 편입니다. 수출용으로는 겉에 빨간 왁스가 코팅되어 있습니다.

 

에멘탈 치즈 (Emmental Cheese)

원산지:  스위스 에멘탈 지방 ㅣ 재료: 우유(비살균유) ㅣ 지방 함량: 45~49% ㅣ 요리: 치즈 퐁듀, 그라탕, 키쉬

외피는 밝은 황색 또는 진황색으로 제조공정에서 유산균이 발효할 때 생긴 기포에 의해 생긴 큰 구멍이 특징입니다. 이 큰 구멍은 치즈 아이(Cheese eye)라고 불리며 만화나 일러스트에서 보는 전형적인 치즈 모양이 이 에멘탈 치즈입니다. 숙성기간은 최소 4개월이며, 약간 쓴 맛이 나지만 와인과 잘 어울리며 치즈 퐁듀의 재료로도 유명합니다. 

 

그뤼에르 치즈 (Gruyere Cheese)

원산지:  스위스 그뤼에르 ㅣ 재료: 우유(비살균) ㅣ 지방 함량: 49~53% ㅣ 요리: 치즈 퐁듀, 라클레트, 그라탕, 키쉬

그뤼에르는 스위스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며 외피는 딱딱하고 황갈색이며 속은 밝은 노란색을 띠는 치즈로 약간의 신맛과 숙성될수록 우유의 감칠맛이 진하게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숙성기간은 최소 5개월(최소 3개월은 산지에서 숙성)입니다. 스위스의 대표적인 치즈 요리인 치즈 퐁듀와 라클레트(Raclette)*에 사용되며, 프랑스 요리에는 에멘탈 치즈와 더불어 그라탕과 키쉬에 자주 사용됩니다. 

 

*라클레트란?

굳은 치즈를 불에 쬐어 녹인 후 긁어내어 채소, 빵, 고기 등에 얹어먹는 요리

 


흰 곰팡이 치즈 (White Mold Cheese)

표면이 흰색 곰팡이로 덮인 연질 치즈로 까망베르가 대표적인 흰곰팡이 치즈입니다. 흰 곰팡이가 번식하면서 나오는 효소에 의해 치즈가 숙성됩니다. 숙성 기간은 다른 치즈에 비해 짧아 카망베르라면 3 ~ 4 주정 도면 먹을 수 있습니다. 밝은 크림색을 띠며 숙성이 진행되지 않은 것은 다소 딱딱하지만, 숙성이 진행됨에 따라 겉은 주황색을 띠고 속의 내용물을 부드러워져 끈적하게 흘러나올 정도가 됩니다.

 

까망베르 치즈 (Camembert Cheese)

원산지: 프랑스 노르망디 ㅣ 재료: 우유 ㅣ 지방 함량: 40~50% ㅣ 요리: 견과류, 꿀, 크래커, 과일과 곁들인 오븐 구이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지방의 까망베르 마을에서 만들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치즈의 여왕이라 불리는 흰 곰팡이 치즈 중에서는 가장 유명합니다. 속은 크림색으로 숙성이 진행됨에 따라 부드러움과 감칠맛이 강해집니다. 숙성이 되면 매우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둥근 나무 상자에 넣어 모양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진한 크림 같은 맛으로 인기가 높으며 꿀, 과일, 견과류 등을 곁들여서 먹기도 합니다.

 

브리 치즈 (Brie de meaux) 

원산지: 프랑스 브리지방ㅣ 재료: 우유 ㅣ 지방 함량: 45% ㅣ 요리: 크로와상 샌드위치, 견과류 및 과일 등을 곁들인 오븐 구이

프랑스 브리 지방에서 1000년 이상 전부터 만들어졌다고 하며 진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클래식 치즈입니다. 제조 공정은 카드*를 형(몰드)에 넣어 수분을 빼고 성형한 뒤,. 충분히 수분이 배출되면 틀에서 꺼내 소금에 절입니다. 그러고 나서 표면에 흰 곰팡이를 뿌리고 온도 및 습도가 조정된 숙성고에서  최소 4주간 숙성시킵니다.

 

*카드란?

따뜻한 탈지유에 유산균을 첨가한 후, 렌넷(응유효소)을 첨가하여 응고된 카제인(유단백질)에서 유청을 제거한 것


블루치즈 (Blue Cheese)

블루치즈는 푸른곰팡이를 번식시켜 만드는 세미 하드 치즈입니다. 흰 곰팡이와 마찬가지로 곰팡이를 사용하지만, 블루치즈는 치즈의 안쪽부터 숙성이 시작됩니다. 푸른곰팡이는 공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카드*에 푸른곰팡이를 뿌리고 치즈의 형태를 만드는데요. 이렇게 하면 치즈 내부에 틈새가 생겨 그 틈새를 따라 푸른곰팡이가 번식하게 됩니다. 독특한 향기와 강한 맛이 특징이며 짠맛이 있습니다. 세계 3대 블루치즈로는 스틸턴, 고르곤졸라, 로크포르가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고르곤 졸라는 9 세기 경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프랑스의 로크 포로는 2000 년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숙성기간은 2~6 개월 이상입니다.

 

스틸턴 치즈 (Stilton Cheese)

원산지: 영국 노팅엄셔ㅣ 재료: 우유 ㅣ 지방 함량: 48-55% ㅣ 요리: 샐러드, 고기 요리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좋아하는 음식으로도 알려진 세계 3대 블루치즈 중 하나입니다. 외피는 갈색이며 속은 크림색을 띠고 푸른 곰팡이가 대리석무늬로 퍼져있습니다. 블루 치즈 중에서는 수분이 적은 편이며 블루치즈 특유의 진한 향과 짠맛이 납니다. 샐러드와 고기 요리, 달콤한 와인과도 궁합이 좋으며 담백한 재료와 잘 어울립니다. 

 

로크포르 치즈 (Roquefort Cheese)

원산지: 프랑스 로크포르ㅣ 재료:  젖 ㅣ 지방 함량: 52% ㅣ 요리: 드레싱, 디핑소스, 고기 요리

치즈 전체에 덮인 푸른곰팡이로 생긴 얼룩무늬가 특징입니다. 양젖의 독특한 향과 맛을 내며 염분도 많아 호불호가 갈리는 치즈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 마을 로크포르-쉬르-술종(Roquefort-sur-Soulzon)의 동굴에서 숙성된 치즈만이 로크포르 치즈로 인정됩니다. 이탈리아의 고르곤졸라, 영국의 스틸톤과 함께 세계 3대 블루치즈로 불립니다.

 

고르곤졸라 치즈 (Gorgonzola Cheese)

원산지: 이탈리아 피에몬테, 롬바르디아ㅣ 재료: 우유 ㅣ 지방 함량: 48% ㅣ 요리: 파스타 소스, 고르곤졸라 피자

블루치즈라고 하면 고르곤 졸라로 알고있는 사람도 많을 정도로 블루 치즈 중에서는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숙성기간은 약 2개월 이상으로 풍미가 강합니다. DOP(이탈리아의 원산지 명칭 보호제도)의 인정을 받고 있으며 현재는 이탈리아의 롬바르디아주와 피에몬테주의 지정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푸른곰팡이가 더 많이 들어있어 풍미도 더 강한 피칸테 (piccante)라고 불리는 타입은 3개월 이상 숙성시킵니다. 대표적인 요리로는 꿀과 마늘 토핑을 함께 얹은 고르곤졸라 피자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한 습관, 행복한 삶

∽ 파워해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