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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포도씨유, 카놀라유, 참기름이 건강에 해롭다? 식물성 씨앗기름의 위험성

포도씨유, 카놀라유, 참기름이 건강에 해롭다?

식물성 씨앗 기름의 위험성

CONTENTS
· 식물성 씨앗기름이란?
· 씨앗 기름의 위험성
· 씨앗 기름이 유발할 수 있는 질환
· 그렇다면 어떤 기름을 써야 하나?

식물성 씨앗 기름이란?

식물성 씨앗 기름은 식물의 씨앗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포도씨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참기름, 옥수수유, 쌀겨기름 등이 대표적입니다. 우리는 이런 씨앗 기름들이 건강에 좋다고 알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씨앗 기름이 심장병, 암, 면역질환 등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주장합니다. 

 

✔︎ 씨앗 기름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씨앗 기름을 식용에 적합하게 만들기 위해 정제, 표백, 탈취와 같은 과정을 거치는데요.  이러한 생산 및 제조과정에서 인체에 해로운 부산물이 함유될 수 있습니다.

 

먼저 콩, 옥수수, 해바라기씨, 카놀라(유채 씨의 일종), 홍화씨에서 종자(씨앗)를 채취한 뒤 극도로 높은 온도에서 가열됩니다. 가열은 씨앗의 불포화지방산을 산화시켜 건강에 해로운 부산물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가열 뒤에는 헥산(Hexane)과 같은 기름 성분을 추출하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용매제로 처리하여 기름의 양을 최대로 추출합니다. 기름이 막 추출된 후에는 냄새가 나기 때문에 화학물질을 사용하여 냄새를 탈취하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이 탈취 과정에서 인체에 해로운 트랜스 지방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씨앗 기름의 색상을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화학물질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씨앗기름의 위험성

✔︎ 오메가6와 오메가3 지방산 비율의 불균형

씨앗 기름은 신체의 염증을 일으키는 오메가6의 함량이 높습니다. 오메가6와 오메가3는 필수 지방산으로 인체가 자연적으로 생성할 수 없기 때문에 음식 섭취를 통해 얻어야 하는데요. 최적의 건강을 유지하려면 오메가6와 오메가3 지방산을 1:1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메가6의 섭취비율이 오메가3에 비해 높으면 신체에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반면 오메가3는 항염증 효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나 오늘날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우리는 오메가6와 오메가3 지방산을 10:1에서 20:1의 비율로 불균형하게 섭취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만성질환과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장병, 암, 당뇨병, 관절염의 요인이 됩니다. 

 

✔︎ 고도불포화 지방산 (PUFA)

모든 식용유는 지방산의 조합이지만 씨앗 기름에는 고도 불포화지방산 또는 다중 불포화지방산으로 불리는 PUFA(polyunsaturated Fatty Acids)의 함량이 더 높습니다. 높은 수준의 고도 불포화지방은 신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섭취 전과 체내에서 산화되기 쉽습니다. 이는 노화를 촉진하며 비만과 당뇨, 심장병,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불안정성

과열되고 산화된 씨앗 기름은 부산물로 트랜스지방과 과산화지질을 생성합니다. 트랜스지방은 심장병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산화지질은 인체의 DNA, 단백질을 손상시켜 노화와 만성질환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  첨가제

앞서 소개했듯이 씨앗 기름의 지방산은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 산화와 산패를 방지하기 위해 합성 항산화제가 첨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합성 항산화제인 BHA, BHT, TBHQ 등은 내분비 교란 및 면역 교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반복 가열

기름은 반복해서 가열하게 되면 우리 몸의 세포를 손상시키거나 파괴하는 자유라디칼(free radical)의 형성을 유도하고 천연 항산화제인 비타민 E를 고갈시킵니다. 우리가 흔히 사 먹는 감자칩이나 감자튀김의 경우 저렴하기 때문에 씨앗 기름을 많이 사용할 뿐 아니라  반복해서 재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해로울 수 있습니다.

 


씨앗 기름이 유발할 수 있는 질환

✔︎  천식

오메가6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천식과 관련된 염증 유발인자가 증가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즉, 씨앗 기름을 섭취하면 천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염증 및 자가면역질환

씨앗 기름은 일부 사람들의 면역 시스템을 교란하는 올레오신(Oleosins)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씨앗기름의 높은 오메가6 지방산의 비율은 만성 염증을 증가시켜 자가면역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인지기능 및 정신 건강

씨앗기름은 뇌에도 해로울 수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에 비해 오메가 6 지방산의 비율이 높으면 우울증, 불안, 인지 저하 및 치매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특히 카놀라유의 섭취는 알츠하이머병의 기억력과 학습 능력 장애와 관련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씨앗 기름의 제조과정에서 생성되는 트랜스지방은 치매 위험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 당뇨병과 비만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 의하면 씨앗 기름에 함유된 다량의 리놀레산을 섭취하면 신경 전달 물질 신호가 바뀌어 음식의 소비 및 체지방량이 증가합니다. 또한 쥐에게 콩기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인 결과 비만,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심장병

씨앗 기름의 리놀레산은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대식세포를 활성화합니다. 또한 씨앗기름의 높은 오메가6 지방산 비율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및 염증성 장질환(IBD)

씨앗 기름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나 염증성 장질환(IBD)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 6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옥수수기름을 섭취한 쥐는 염증을 유발하는 장내 세균이 증가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오메가 6와 오메가 3 지방산의 불균형은 염증성 장 질환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름을 써야 하나?

식물성 씨앗기름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하는 기름은 없지만 다음에 소개하는 기름은 씨앗기름보다는 나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동물성 지방

우지(소기름), 라드(돼지기름), 오리 지방 등 동물성 기름은 식물성보다 비타민 K2와 같은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하며 고도 불포화지방산의 함량도 낮습니다. 방목 사육을 한 돼지에서 나온 기름의 경우는 비타민D의 함량이 높습니다. 

 

✔︎  버터 및 기버터

풀을 먹인 소가 생산한 우유에서 만들어진 버터와 기버터에는 공액 리놀레산(항암 효과가 있는 유익한 지방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올리브 오일은 항산화제인 비타민 E와 폴리페놀이 풍부하고 고도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낮아 씨앗 기름의 대체재가 될 수 있습니다. 

 

✔︎  코코넛오일

코코넛 오일의 라우르산(Lauric Acid)은 우리 몸에서 쉽게 에너지로 사용되는 지방산으로 항진균,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코넛 오일은 또한 90%의 포화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씨앗 기름에 비해 열에 안정적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한 습관, 행복한 삶

∽ 파워해빗 ∽

 

본 콘텐츠에 포함된 정보는 교육 및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 쓰였으며 의학적 조언이 아니므로 참조용으로 사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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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자료
・https://www.healthline.com/nutrition/are-vegetable-and-seed-oils-bad